반응형

짧은 시 343

안도현 시인 명시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시인 명시 너에게 묻는다.워낙 유명한 명시다.특히 젊은 이들이 이 시를 좋아한다.패러디도 많다.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해설 영국 시인 바이런의 명언.“아침에 일어나 봤더니 내가 갑자기 유명해져 있더라.”무명으로 있다가 어떤 유명한 시가 보도된 후 한 유명한 말이다. 안도현 시인은 이 시 발표 후, 그야말로 바이런처럼 유명해졌다. 이 시는 명시이자 유명한 시다. ♬안도현 시인의 해설 나를 아프게 채찍질하자는 뜻에서 쓴 시다. 나 아닌 다른 이에게 한 순간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나를 자성하면서 쓴 시다. - 그래서 나는 이 시의 제목을 ‘너에게 묻는다’에서 ‘나에게 묻는다’로 고치고 싶다. ♬포스팅 해프닝 이 시가 유명하다 ..

짧은 시 2021.01.29

고은 짧은 시 순간의 꽃 5 <사랑의 정의>

고은 짧은 시 순간의 꽃 5 를 감상해 보자.사랑이란 과연 무엇인가? 순간의 꽃 5 /고은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밥을 먹는다 흔하디 흔한 것 동시에 최고인 것 가로되 사랑이더라 🍏해설 고은 시인의 짧고 좋은 시중 유명한 시의 하나다. 고은 시인은 자신이 쓴 185편의 좋은 시를 시의 제목은 없이 “순간의 꽃”이라는 시집에 묶어 펴냈다.이 블로그에 소개하는 ‘순간의 꽃 5’라는 제목(번호 5 부여)과 부제 는 이 블로그 운영자가 시를 해설하면서 임의로 붙인 것이다.독자의 편의를 위해서. 한 유명한 모차르트 음악연구가는 모차르트의 곡을 하나 하나 해설한 후,곡마다 연대순으로 자신의 이름 첫 자인 K를 붙여 K123 번호를 붙였다. 그걸 모방했다. 사랑의 정의는 무수히 많다.하지만 이 시처럼 간명하게 사랑을 ..

짧은 시 2021.01.25

고은 짧은 시 순간의 꽃 4 <칼과 칼집>

고은 짧은 시 순간의 꽃 4 을 감상해 보자. 우리 인생을 압축하고 있는 시다. 순간의 꽃 4 /고은 아서 아서 칼집이 칼을 만류하느라 하룻밤 새웠다 칼집과 칼집 속의 칼 고요! 🍏해설 고은 시인의 짧고 좋은 시중 유명한 시의 하나다. 고은 시인은 자신이 쓴 185편의 좋은 시를 시의 제목은 없이 “순간의 꽃”이라는 시집에 묶어 펴냈다.이 블로그에 소개하는 ‘순간의 꽃 4’라는 제목(번호 4 부여)과 부제 은 이 블로그 운영자가 임의로 붙인 것이다.독자의 편의를 위해서. 한 유명한 모차르트 음악연구 음악가는 모차르트의 곡을 하나 하나 해설한 후,곡마다 자신의 이름 첫 자인 K를 붙여 K123 번호를 붙였다. 그걸 모방했다. 칼과 칼집이라는 두 개의 단순한 화살이 내 인생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

짧은 시 2021.01.24

고은 짧은 시 순간의 꽃 3 <그대를 사랑한다며>

오늘은 고은 짧은 시 순간의 꽃 3 그대를 사랑한다며를 감상해 보자. 당신의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순간의 꽃 3 /고은 실컷 태양을 쳐다보다가 소경이 되어버리고 싶은 때가 왜 없겠는가 그대를 사랑한다며 나를 사랑하였다 이웃을 사랑한다며 세상을 사랑한다며 나를 사랑하고 말았다 시궁창 미나리밭 밭머리 개구리들이 울고 있다 🍏해설 고은 시인의 짧고 좋은 시중 유명한 시의 하나다. 고은 시인은 자신이 쓴 185편의 좋은 시를 시의 제목은 없이 “순간의 꽃”이라는 시집에 묶어 펴냈다.이 블로그에 소개하는 ‘순간의 꽃 3’라는 제목(번호 3 부여)과 부제 는 이 블로그 운영자가 임의로 붙인 것이다.독자의 편의를 위해서. 한 유명한 모차르트 음악연구 음악가는 모차르트의 음악마다 임의로 자신의 이름 첫 자인 K를 붙..

짧은 시 2021.01.23

고은 짧은 시 순간의 꽃 2 <노를 젓다가>

고은 짧은 시 순간의 꽃 2 노를 젓다가를 감상해 보자.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필요한 자기 성찰의 시다. 순간의 꽃 2 /고은 노를 젓다가 노를 놓쳐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 보았다 🍏해설 고은 시인의 짧고 좋은 시중 유명한 시의 하나다. 고은 시인은 자신의 185편의 좋은 시를 시의 제목은 없이 “순간의 꽃”이라는 시집에 묶어 펴냈다.이 블로그에 소개하는 ‘순간의 꽃 2’라는 제목(번호 2 부여)과 부제 는 이 블로그 운영자가 임의로 붙인 것이다.독자의 편의를 위해서. 한 유명한 모차르트 음악연구 음악가는 모차르트의 음악마다 임의로 자신의 이름 첫 자인 K를 붙여 K123 번호를 붙였다.그걸 모방했다. 생활하다 보면 당장 눈앞에 떨어지는 급한 일들을 처리하느라 하루하루 여유 없이 살아가기 쉽다...

짧은 시 2021.01.22

고은 짧은 시 순간의 꽃1 <그 꽃>

오늘은 고은 시인의 짧은 시 순간의 꽃1을 감상해 보자.인생의 교훈이 과장없이 은은하게 담겨 있다. 순간의 꽃 1 /고은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해설 고은 시인의 시중 가장 유명한 시의 하나다. 고은 시인은 185편의 좋은 시를 시의 제목은 없이 “순간의 꽃”이라는 시집에 묶어 펴냈다.이 블로그에 소개하는 ‘순간의 꽃 1’이라는 제목(번호 부여)과 부제 은 이 블로그 운영자가 임의로 붙인 것이다.독자의 편의를 위해서. 한 유명한 음악가는 모차르트의 음악마다 임의로 K123 번호를 붙였다.그걸 모방했다. 정상을 향해 달려갈 때는 우선 목표를 달성해야겠다는 일념 때문에 귀중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다. 이제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는 내려갈 때 볼 그 꽃을 올라갈 때도 볼 수..

짧은 시 2021.01.21

나태주 짧은 시 멀리서 빈다

오늘은 겨울이지만 가을 사랑시 나태주 시인의 짧은 시 멀리서 빈다를 감상해 보자. 멀리서 빈다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 해설 참 아름답고 깊은 사랑시다. 이 가을에 '꽃처럼 웃고 있는' 그 사람을 생각한다. 꽃과 풀잎의 시간을 지나 열매와 낙엽의 시간이 오기까지 한 번도 만나지 못해 더욱 애틋한 마음이 '부디 아프지 마라'라는 기도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열매와 낙엽의 시간이 오기까지 한 번도 만나지 못해 더욱 애틋한 마음이다.부..

짧은 시 2021.01.16

정현종 짧은 시 아침

오늘 아침에는 정현종 시인의 짧은 시 아침을 감상해 보기로 한다. 아침 /정현종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 있는 건 오로지 새날 풋기운! 운명은 혹시 저녁이나 밤에 무거운 걸음으로 다가올른지 모르겠으나,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 ♬ 해설 미라클 모닝! 내 삶의 열정과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미라클 모닝 시간에는 희망의 끈을 붙잡아야 한다. 금융위기라는 경제 위기의 한파까지 가세한 2008년 겨울철, 광화문 글판에는 웅크린 사람들의 가슴을 어루만지면서 뜨거운 희망의 숨결을 불어넣는 짧은 경구가 적혀 있있다. 바로 정현종 시인의 아침이었다. 대학생들은 정현종의 아침을 다음 세 줄로 축약하였다.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 있는 건 오로지, 새날 2021년은 아침의 해다.백신을 맞고 코로나19를..

짧은 시 2021.01.08

나태주 짧은시 눈 위에 쓴다

오늘 눈이 왔다.이런 날엔 나태주 시인의 짧은시 눈 위에 쓴다가 생각난다. 눈 위에 쓴다 /나태주 눈 위에 쓴다 사랑한다 너를 그래서 나 쉽게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 떠나지 못한다 ♣해설 연인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시다.쉽게 암송하기 위해 영어로 번역해 보기로 하자. I’m writing it in the snow I’m writing it in the snow “I love you". So I cannot easily leave This beautiful star called the Earth. ​

짧은 시 2021.01.07

나태주 짧은 시 그리움

그리움 /나태주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사색 과제 1.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하면 떠오르는 단어나 사람들을 적어보라. 2.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하면 떠오르는 단어나 사람들을 적어보라. 3. ‘다른 사람들이 하지말라고 해서 더욱 해보고 싶은 일’하면 떠오르는 단어나 사람들을 적어보라. 4. ‘그리움’하면 떠오르는 단어나 사람들을 적어보라. 5.연말이면 그리운 사람의 이름을 적어보라.

짧은 시 2020.12.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