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명시 진달래꽃 이어령 해설. 이 블로그에서는 이 시를 명예의 전당 헌액 명시(카테고리)로 선정하였다. 이어령 교수의 유명한 해설을 여기에 펌한다. 진달래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이어령 교수의 해설 🌹이별가인가 사랑의 고백인가 한국 사람이라면 「진달래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백이면 백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이별을 노래한 시」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학생의 국어실력 정도만 가지고 있어도 선입견이나 고정관념 없이 조심스럽게 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