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양광모 좋은 시 4월이 오면

무명시인M 2022. 4. 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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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모 좋은 시 4월이 오면. Source: www. pexels. com

양광모 좋은 시 4월이 오면. 4월이 오면 어머니의 만우절 거짓말이 생각난다.

4월이 오면

/양광모

365일 언제나

어머니에게는 만우절이었다

 

나는 배부르단다, 어서 많이 먹어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짓말

4월에는 한 마디쯤 하며 살아야겠네

 

어머니,

꽃잎만 먹으며 한세상 곱게 살겠습니다 🍒

 

출처 : 양광모 시집, 썰물도 없는 슬픔, 푸른길, 2015.

 

🍎 해설

엊그제 41일은 만우절이었다.

만우절 거짓말을 한 마디도 하지 못한채 만우절은 지나가 버렸다.

 

어머니! 이렇게 부르면 누구에게나 뜨거운 전기가 온다. 아프고 뜨겁고 부드럽고 잊을 수 없는 전기다. 고향이 있다면 그건 어머니다. 4월이 오면 어머니를 생각한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머니의 만우절 거짓말을 한 마디는 하며 살아 보기로 한다.

 

🌹 양광모 시인

문학적 수사보다는 일상의 언어로 삶의 정서를 노래하려 애쓴다. 푸르른 날엔 푸르게 살고, 흐린 날엔 힘껏 살자고.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 후 노동 운동, 정치 참여, 사업, 강의와 집필 활동의 삶을 살았다. 2012년 첫 시집을 출간하며 전업 시인의 길로 접어들었고, 2016년 강원도로 삶의 공간을 옮겨 시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대표시선집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사랑시 선집 네가 보고 싶어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 커피 시집 삶이 내게 뜨거운 커피 한 잔 내놓으라 한다, 술 시집 반은 슬픔이 마셨다, 필사 시집 가슴에 강물처럼 흐르는 것들이 있다, 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 한 번은 시처럼 살아야 한다, 그대 가슴에 별이 있는가, 내 사랑은 가끔 목 놓아 운다, 썰물도 없는 슬픔, 내 안에 머무는 그대, 가끔 흔들렸지만 늘 붉었다, 그대가 돌아오는 저녁, 바다가 쓴 시, 사랑으로도 삶이 뜨거워지지 않을 때, 나보다 더 푸른 나를 생각합니다등을 출간하였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김미숙의 가정음악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시가 소개되었고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가 양하영의 노래로, 아우야 꽃세상 가자가 허만성의 노래로, 인생 예찬이 김진덕의 노래로, 내 안에 머무는 그대가 이성하, 그리고 작곡가 정음의 노래로 각각 만들어졌다. [KBS 뉴스 9, [경제매거진 M](MBC), [김방희의 시사플러스](KBS 라디오), [직장인 성공시대](EBS 라디오) 등의 방송에 출연했다.

 

그 외 저서로는 비상, 중요한 것은 소통, 인간관계 맥을 짚어라, 당신만의 인맥, 100장의 명함이 100명의 인맥을 만든다!,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소통, 내 인생에 멘토가 되어준 한마디,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시집) 등이 있다. [사람이 재산이다], [인간관계 숨겨진 법칙 인맥], [사람이 운명이다] 등의 강의 시디롬이 있다. 언제나 사람을 바라보며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영혼의 체온은 항상 100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촛불이 뜨겁게 타오를수록 촛농도 더 많이 고인다는 것을 시와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하려 한다.

출처 : yes24 작가파일 양광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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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언제나

어머니에게는 만우절이었다

 

나는 배부르단다, 어서 많이 먹어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짓말

4월에는 한 마디쯤 하며 살아야겠네

Source: www. pexels.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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