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용혜원 짧은 시 버섯

무명시인M 2023. 4. 26. 03:27
728x90
반응형

용혜원 짧은 시 버섯.

용혜원 짧은 시 버섯. 버섯이 우산을 쓴 이유는?

버섯

/용혜원

차갑고 쌀쌀한 세상

비맞고 살기 싫어

우산부터 쓰고 나오는구나 🍒

 

출처 : 용혜원 시집, 용혜원 짧은 시, 책만드는집, 2018.

 

🍎 해설

용혜원 시인은 쉬운 일상적인 시어를 선택하여 독자에게 친밀하게 다가간다. 시인은 언어를 꼬거나 뒤트는 작업 없이, 사랑의 기쁨과 슬픔, 그리움과 쓸쓸함, 인생의 생사고락의 정서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한다.

 

이 시도 아주 간결하고 쉬운 시어로 인생의 생사고락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버섯이 차갑고 쌀쌀한 세상에 비맞고 살기 싫어 우산부터 쓰고 나온다는 시적 메타포어는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뭔가 조용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나 혼자만 어려운 게 아니구나' , 이런 위로를 준다.

 

역경 극복에 관한 촌철寸鐵의 디자인이 있다.

반응형

차갑고 쌀쌀한 세상

비맞고 살기 싫어

우산부터 쓰고 나오는구나

차갑고 살쌀한 세상
비맞고
살기 싫어

 

우산부터 쓰고 나오는구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