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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은 시인의 짧은 시 순간의 꽃1을 감상해 보자.인생의 교훈이 과장없이 은은하게 담겨 있다.
순간의 꽃 1 <그 꽃>
/고은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출처: 고은, 순간의 꽃, 순간의 꽃, 문학동네, 2001>
🍏해설
고은 시인의 시중 가장 유명한 시의 하나다.
고은 시인은 185편의 좋은 시를 시의 제목은 없이 “순간의 꽃”이라는 시집에 묶어 펴냈다.이 블로그에 소개하는 ‘순간의 꽃 1’이라는 제목(번호 부여)과 부제 <그 꽃>은 이 블로그 운영자가 임의로 붙인 것이다.독자의 편의를 위해서. 한 유명한 음악가는 모차르트의 음악마다 임의로 K123 번호를 붙였다.그걸 모방했다.
정상을 향해 달려갈 때는 우선 목표를 달성해야겠다는 일념 때문에 귀중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다.
이제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는 내려갈 때 볼 그 꽃을 올라갈 때도 볼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전환을 한번 시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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