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황금찬 짧은 시 꽃의 말

무명시인M 2021. 8. 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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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찬 짧은 시 꽃의 말. Photo Source: www. pixabay. com

황금찬 짧은 시 꽃의 말. 간결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시다. 

꽃의 말

/황금찬

사람아

입이 꽃처럼 고아라

그래야 말도

꽃처럼 하리라

사람아 🍒

 

출처 : 황금찬, 꽃의 말, 누른 빛깔 대표시인 10인선, 바움커뮤니케이션, 2019.

 

🍎 해설

시인은 입을 꽃으로 비유하였다. 꽃은 아름답다. 꽃의 말은 꽃처럼 아름답고 고운 말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이고 상대방에게 힘이 되는 말이다.

 

시인은 꽃의 말처럼 아름다운 말을 통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하고 있다.

 

사람들의 삶이 거칠어지기 때문에 말도 거칠어지기 쉽다. 말 때문에 상처를 받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단체카톡방 대화에서도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 많이 생기고 있다. 직장내에서의 업무상의 대화 중에서도 말로 인한 문제점이 늘어나고 있다.

 

서로가 꽃처럼 아름다운 말을 나눔으로써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자는 시인의 깊이 있는 부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사람아

입이 꽃처럼 고아라

그래야 말도

꽃처럼 하리라

사람아

Photo Source: www. pixabay.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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