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심 그리움. 벼락치듯 나를 전율시킨 짧은 시.그리움/조영심소리 없이 와도네 소리가 가장 크다 🍒 ❄출처 : 조영심 시집, 『그리움의 크기』, 지혜, 2020. 🍎 해설그리움은 언제 어디에서부터 오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움은 아무런 소리도 없이 우리를 찾아오지만, 우리를 흔드는 힘이다. 우리의 삶을 삶답게 만드는 원천적 힘이다. 그리움은 그 무엇보다도 크다. 막으면 막을수록 더 큰 소리로 심장을 딛으며 온다. 그리움의 대상이 멀리 있을수록 크다. 벼락치듯 나를 전율시킨 짧은 시다. 소리 없이 와도네 소리가 가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