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이상국 짧은 시 어둠

무명시인M 2023. 2. 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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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 짧은 시 어둠.

이상국 짧은 시 어둠. 분열과 갈등과 대립이 심하다. 이 시는...

어둠

/이상국

나무를 베면

뿌리는 얼마나 캄캄할까 🍒

 

출처 : 이상국 시집,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창비, 2005.

 

🍎 해설

한 몸에서 나온 가지와 잎들을 모두 베고 나면 뿌리는 얼마나 캄캄할까? 뿌리는 결국 죽게 된다.

 

분열과 갈등과 대립이 너무 심하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나무 가지와 잎들을 모두 베어버리려고 한다. 공존과 상생의 시대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상대방의 뿌리를 어둠의 세계로 몰아 넣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면서 살아야 할 시대다.

 

나무를 베면

뿌리는 얼마나 캄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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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베면
뿌리는 얼마나 캄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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