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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짧은 시 한 사람 건너. 우리는 한 사람 건너 또 한 사람 사이에서 살아간다.
한 사람 건너
/나태주
한 사람 건너 한 사람
다시 한 사람 건너 또 한 사람
애기 보듯 너를 본다
찡그린 이마
앙다문 입술
무슨 마음 불편한 일이라도
있는 것이냐?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출처 :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지혜, 2015.
🍎 해설
한 사람 건너 한 사람 다시 한 사람 건너 또 한 사람.
우리는 결국 공존하는 존재다.
내가 사람을 꽃을 보듯 아름답게 보면 그 사람도 나를 꽃을 보듯 아름답게 본다. 다 같이 함께 가는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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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건너 한 사람
다시 한 사람 건너 또 한 사람
애기 보듯 너를 본다
찡그린 이마
앙다문 입술
무슨 마음 불편한 일이라도
있는 것이냐?
꽃을 보듯 너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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