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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짧은 시 연애. 수많은 연애시를 쓴 나태주 시인이 연애라는 제목으로...
연애
/나태주
날마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당신 생각을
마음 속 말을 당신과 함께
첫 번째 기도를 또 당신을 위해
그런 형벌의 시절도 있었다. 🍒
❄출처 : 나태주 시집, 『너만 모르는 그리움』, 북로그컴퍼니, 2020.
🍎 해설
나태주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고등학교 1학년 열여섯 살 때, 나는 좋아하는 여학생이 생겨 그 여학생에게 연애편지를 쓰는 심정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연애편지 쓰기가 시 쓰기의 시작이었고, 시 쓰기는 또 연애편지 쓰기의 대신이었던 셈이다.”
수많은 연애시를 쓴 나태주 시인이 연애라는 제목으로 시를 썼다. 시인은 연애를 형벌의 시절이라고 말했다.
그 형벌은 얼마나 달콤한 형벌이었던가? 그런 형벌이라면 무기징역이라도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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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당신 생각을
마음 속 말을 당신과 함께
첫 번째 기도를 또 당신을 위해
그런 형벌의 시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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