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나태주 짧은 시 연애

무명시인M 2023. 2. 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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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짧은 시 연애,

나태주 짧은 시 연애. 수많은 연애시를 쓴 나태주 시인이 연애라는 제목으로...

연애

/나태주

날마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당신 생각을

마음 속 말을 당신과 함께

첫 번째 기도를 또 당신을 위해

 

그런 형벌의 시절도 있었다. 🍒

 

출처 : 나태주 시집, 너만 모르는 그리움, 북로그컴퍼니, 2020.

 

🍎 해설

나태주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고등학교 1학년 열여섯 살 때, 나는 좋아하는 여학생이 생겨 그 여학생에게 연애편지를 쓰는 심정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연애편지 쓰기가 시 쓰기의 시작이었고, 시 쓰기는 또 연애편지 쓰기의 대신이었던 셈이다.”

 

수많은 연애시를 쓴 나태주 시인이 연애라는 제목으로 시를 썼다. 시인은 연애를 형벌의 시절이라고 말했다.

 

그 형벌은 얼마나 달콤한 형벌이었던가? 그런 형벌이라면 무기징역이라도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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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당신 생각을

마음 속 말을 당신과 함께

첫 번째 기도를 또 당신을 위해

 

그런 형벌의 시절도 있었다.

날마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당신 생각을
마음 속 말을 당신과 함께
첫 번째 기도를 또 당신을 위해
그런 형벌의 시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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