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문삼석 좋은 시 네거리 빵집 앞.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동시.
네거리 빵집 앞
/문삼석
네거리 빵집 앞
자동차들이
빵!
-한 개만 달라고 졸라댑니다.
빵빵!
-두 개만 달라고 졸라댑니다.
빵빵빵빵빵!
-많이많이 달라고 졸라댑니다 🍒
❄출처 : 문삼석 동시집, 『흑염소는 까매서 똥도 까맣다』, 섬아이, 2011.
🍎 해설
자동차 클락숀 소리의 빵빵과 아이들이 즐겨 먹는 빵의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동시다.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 있다.
50여 년 동안 묵묵히 오로지 동시라는 한 우물을 파 온 문삼석 시인에게 경의를 표한다. 동시는 우리나라의 미래의 일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훌륭한 문학 장르다.
반응형
네거리 빵집 앞
자동차들이
빵!
-한 개만 달라고 졸라댑니다.
빵빵!
-두 개만 달라고 졸라댑니다.
빵빵빵빵빵!
-많이많이 달라고 졸라댑니다
반응형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용악 슬픈 사람들끼리 (0) | 2022.12.31 |
---|---|
박경리 눈먼 말 (2) | 2022.12.30 |
조병화 늘, 혹은 때때로 (0) | 2022.12.27 |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0) | 2022.12.26 |
김종길 성탄제 (0) | 2022.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