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나태주 짧은 시 꽃1

무명시인M 2022. 3. 4.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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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짧은 시 꽃1. Source: www. unsplash. com

나태주 짧은 시 꽃1. 봄이 소리없이 오고 있다. 이 새 봄에 그대는 사랑할 자격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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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다시 한 번만 사랑하고

다시 한 번만 죄를 짓고

다시 한 번만 용서를 받자

 

그래서 봄이다  🍒

 

출처 :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지혜, 2015.

 

🍎 해설

사랑하고 죄를 짓고 용서를 받는다.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다시 꽃봉오리를 맺는다. 그래서 봄이다.

 

그대의 사랑의 역사는? 이별의 역사는 없는가? 그러나 사랑하고 이별하면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 꽃의 일생처럼. 새 봄이면.

 

봄이 조심조심 숨을 죽이고 오고 있다. 이 새 봄에는 그대는 초록빛 꿈을 꾸고 사랑을 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 그래서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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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만 사랑하고

다시 한 번만 죄를 짓고

다시 한 번만 용서를 받자

 

그래서 봄이다

 Source: www. pixabay.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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