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윤효 짧은 시 세차

무명시인M 2021. 10. 3.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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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 짧은 시 세차. Photo Source: www. unsplash. com

윤효 짧은 시 세차. 비 오는날 세차해 보신적이 있습니까?

세차

/윤효

비를 맞으며 세차를 하였습니다.

오가는 이마다 한마디씩 하였습니다.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이등병 아들이 귀대하는 날이었습니다. 🍒

 

출처 : 윤효, 세차, 참말, 시학, 2014.

 

🍎 해설

비 맞으며 하는 아버지의 이상한 세차는 다른 사람들 눈에는 미친 짓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등병 아들을 깨끗한 차에 태워 귀대 전송하려는 아버지의 아들 사랑은 가슴에 감동적인 비를 내리게 한다.

 

비를 맞으며 세차를 하였습니다.

오가는 이마다 한마디씩 하였습니다.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이등병 아들이 귀대하는 날이었습니다.

Photo Source: www. pixabay.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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