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김용택 짧은 시 쉬는 날

무명시인M 2021. 9. 23. 05:37
728x90
반응형

김용택 짧는 시 쉬는 날, Photo Source: www. pixabay. com

김용택 짧은 시 쉬는 날. 여러분은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쉬는 날

/김용택

사느라고 애들 쓴다.

오늘은 시도 읽지 말고 모두 그냥 쉬어라.

맑은 가을 하늘가에 서서

시드는 햇볕이나 발로 툭툭 차며 놀아라.

 

출처 : 김용택, 쉬는 날, 울고 들어 온 너에게, 창비, 2016.

 

🍎 해설

이번 추석 연휴 때 잘 쉬셨습니까?

쉬는 법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시인의 쉬는 날과 당신의 이번 추석 연휴 때의 쉬는 날을 한번 비교해 보시지요.

 

비교 분석을 통한 자기 성찰을 하면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일하고 싶어도 일터가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늘어 났습니다. 당신은 직장을 가진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일하고 쉬고 또 일하다가 재충전을 위해 쉬는 일상의 반복을 소중하게 생각하십시오.

 

맨날 쉬는 날이 되면, 맑은 가을 하늘가에 서서 시드는 햇볕이나 발로 툭툭 차며 노는 기분을 맛볼 수가 없습니다.

 

사느라고 애들 쓴다.

오늘은 시도 읽지 말고 모두 그냥 쉬어라.

 

맑은 가을 하늘가에 서서

시드는 햇볕이나 발로 툭툭 차며 놀아라.

Photo Source: www. pixabay. com

반응형

'짧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효 짧은 시 그리움1  (0) 2021.09.29
윤효 짧은 시 동백연가  (0) 2021.09.25
윤효 짧은 시 못  (0) 2021.09.22
박성우 짧은 시 보름달 찐빵  (0) 2021.09.20
박희준 짧은 시 하늘 냄새  (0) 202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