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노천명 감사.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감사
/노천명
저 푸른 하늘과
태양을 볼 수 있고
대기를 마시며
내가 자유롭게 산보할 수 있는 한
나는 충분히 행복하다
이것만으로 나는 신에게
감사할 수 있다. 🍒
❄출처 : 노천명 전 시집, 『사슴의 노래』, 스타북스, 2020.
🍎 해설
괴테는 <용기>라는 제목의 시에서
“신선한 공기, 빛나는 태양
맑은 물, 그리고
친구들의 사랑
이것만 있다면 낙심하지마라.”, 이렇게 노래했다.
노천명 시인의 이 짧은 시도 이와 비슷한 주제를 응축한 시다. 시인의 시적 재능은 탁월하다.
사실 저 푸른 태양을 볼 수 있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신의 발로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가.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게 되면 충분히 행복한 것이다.
반응형
저 푸른 하늘과
태양을 볼 수 있고
대기를 마시며
내가 자유롭게 산보할 수 있는 한
나는 충분히 행복하다
이것만으로 나는 신에게
감사할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