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민복 좋은 시 마흔 번째 봄.꽃 피는 봄 산처럼 꽃 핀 봄 산처럼, 봄시중 명시다. 마흔 번째 봄 /함민복 꽃 피기 전 봄 산처럼 꽃 핀 봄 산처럼 꽃 지는 봄 산처럼 꽃 진 봄 산처럼 나도 누군가의 가슴 한번 울렁여 보았으면 ❄출처: 함민복, 마흔 번째 봄, 꽃봇대, 대상, 2011. 🍎 해설 수 많은 봄시중 사랑받는 명시다. 피천득 시인은 봄을 이렇게 얘기했다. “봄이 오면 무겁고 두꺼운 옷을 벗어 버리는 것만해도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주름살 잡힌 얼굴이 따스한 햇볕 속에 미소를 띠고 하늘을 바라다 보면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봄이 올 때면 젊음이 다시 오는 것 같다.”(피천득 수필 봄중에서) 피천득 시인의 말대로 봄이 올 때면 우리는 한 살을 더 먹는데에도 젊음이 다시 오는 것 같다고 느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