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조 좋은 시 겨울바다.이 시는 겨울에 우리의 마음을 조용히 힐링해 주는 시로 유명하다. 겨울 바다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 ❄출처 : 김남조, 『겨울바다』, 상아출판사, 1967 🍎 해설 이 시는 겨울에 우리의 마음을 힐링해 주는 시로 유명하다. 이 시에서는 우선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