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명시 중의 하나.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소월봄 가을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운줄도'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줄을'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줄은'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출처 :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스타북스, 2024. 🍎 해설이 역작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인한 그리움과 설움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아우르는 뛰어난 서정시다. 민요조의 리듬 속에서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란 후렴구가 반복되면서 아름다운 시적 판타지가 표현되고 있다. 그리움을 알기 전에는 단순한 자연에 지나지 않았던 달이 사랑이 싹트다 보니 점점 그리움을 촉발시키는 연정의 전령사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