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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덕준 짧은 시 부싯돌.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던 한 사내는...
부싯돌
/서덕준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던 한 사내는
수국 가득 핀 길가에서 한 처녀와 마주치는 순간
딱, 하고 마음에 불꽃이 일었음을 느꼈다.
사랑이었다. 🍒
❄출처 : 서덕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eoduckjun
🍎 해설
SNS 시인이라고 불리우는 서덕준 시인은 한 때 유명했던 원태연 시인과 같은 독특한 매력이 있다. 쉽고 간결한 사랑시가 많다. 팔로워가 꽤 많다.
이 시가 사랑에 관한 언어의 유희에 그쳤다면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 시에는 사랑에 관한 그 어떤 시적 고뇌가 숨어 있다.
첫사랑 그 시절은 정말 아름다웠던 시절이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있다. 쿵하고 무엇이 내려앉는 소리가 난다.
이 시는 더벅머리 총각의 첫사랑의 추억을 부싯돌로 아름답게 형상화하였다.
여러분의 첫사랑은 부싯돌 사랑이었는가?
서덕준 시인은 SNS 시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시인으로서의 자기 영역을 어떻게 구축할는지, 앞으로의 작품 활동을 주목해 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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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던 한 사내는
수국 가득 핀 길가에서 한 처녀와 마주치는 순간
딱, 하고 마음에 불꽃이 일었음을 느꼈다.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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