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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짧은 시 여행의 끝. 여행의 끝은 누구에게나 피곤하다.
여행의 끝
/나태주
어둔 밤길 잘 들어갔는지?
걱정은 내 몫이고
사랑은 네 차지
부디 피곤한 밤
잠이나 잘 자기를... 🍒
❄출처 : 나태주 시, 배우 유라 그림,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 북폴리오 , 2022.
🍎 해설
긴 여행의 끝은 누구에게나 피곤하다. 그러나 시인은 자신의 피곤은 잊고 오직 사랑하는 그대만을 걱정한다. 간결하고 애틋한 사랑시다.
이 시는 시화집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에 수록되어 있다. 그룹 걸스데이의 유라가 울산예고 미술과 출신인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는 줄은 몰랐다.
인생이라는 여행을 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시 한 편, 그림 한 편으로나마 잠시 마음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 나태주 시인의 말
“그림에 시가 보태지면 시와 그림은 손을 잡고 멀리 사막이든지 벌판이든지 여행을 떠나기도 하겠지.
수평선 너머 바다를 건너 노을이 되든지 파도가 되든지 무지개가 되든지 그러겠지. 인생의 행운을 준 젊은 벗들에게 감사한다.”
❄출처 : 나태주 시, 배우 유라 그림,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 북폴리오 , 2022,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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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둔 밤길 잘 들어갔는지?
걱정은 내 몫이고
사랑은 네 차지
부디 피곤한 밤
잠이나 잘 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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