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윤보영 좋은 시 9월 마중. 오늘은 9월 2일이다. 주말에 9월 마중을 나가는 날이다.
9월 마중
/윤보영
오늘은
일찌감치
9월 마중을 나섰습니다.
함께 해온 8월을 데리고
9월이 오고 있는
행복의 언덕으로 가고 있습니다.
새로 맞을 9월!
넉넉한 10월만을 못할 수 있고
정열적인 8월에 뒤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9월은 중요한 달입니다.
남은 열정으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웃으면서 10월에게 자리를 내어 줄 수 있게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
9월을 마중 가는 오늘처럼
10월을 마중 가는 그 날도
9월과 웃으며 갈 수 있게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듯
9월에도 모두를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시랑합니다. 🍒
❄출처 : 윤보영 시집, 『높은 하늘 깊은 그리움』,카드들 ,2017.
🍎 해설
오늘은 9월 2일입니다. 9월이라고 하면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결실, 추석, 사랑, 이별 등등... 시가 필요한 때입니다.
윤보영 시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시는 쓰는 것이 아니라 쓰여지는 것이다.” 이 9월 마중도 바쁜 일상을 더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잠시 여유를 줄 수 있는 친구 같은 9월 시입니다.
9월 마중을 읽으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는 9월을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오늘은
일찌감치
9월 마중을 나섰습니다.
남은 열정으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웃으면서 10월에게 자리를 내어 줄 수 있게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듯
9월에도 모두를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시랑합니다.
반응형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남조 좋은 시 편지 (2) | 2022.09.08 |
---|---|
나태주 좋은 시 하일음 (0) | 2022.09.06 |
나태주 좋은 시 다시 9월이 (0) | 2022.09.01 |
이정하 좋은 시 보여줄 수 없는 사랑 (0) | 2022.08.31 |
이해인 좋은 시 익어가는 가을 (0) | 2022.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