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윤보영 좋은 시 9월 마중

무명시인M 2022. 9. 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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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영 좋은 시 9월 마중. Source: www. pixabay. com

윤보영 좋은 시 9월 마중. 오늘은 9월 2일이다. 주말에 9월 마중을 나가는 날이다.

9월 마중

/윤보영

오늘은

일찌감치

9월 마중을 나섰습니다.

 

함께 해온 8월을 데리고

9월이 오고 있는

행복의 언덕으로 가고 있습니다.

 

새로 맞을 9월!

넉넉한 10월만을 못할 수 있고

정열적인 8월에 뒤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9월은 중요한 달입니다.

 

남은 열정으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웃으면서 10월에게 자리를 내어 줄 수 있게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

 

9월을 마중 가는 오늘처럼

10월을 마중 가는 그 날도

9월과 웃으며 갈 수 있게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듯

9월에도 모두를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시랑합니다. 🍒

 

출처 : 윤보영 시집, 높은 하늘 깊은 그리움,카드들 ,2017.

 

🍎 해설

오늘은 92일입니다. 9월이라고 하면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결실, 추석, 사랑, 이별 등등... 시가 필요한 때입니다.

윤보영 시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시는 쓰는 것이 아니라 쓰여지는 것이다.” 9월 마중도 바쁜 일상을 더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잠시 여유를 줄 수 있는 친구 같은 9월 시입니다.

 

9월 마중을 읽으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는 9월을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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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찌감치

9월 마중을 나섰습니다.

 

남은 열정으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웃으면서 10월에게 자리를 내어 줄 수 있게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듯

9월에도 모두를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시랑합니다.

Source: www. pexels.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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