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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영 짧은 시 바람.이 초가을에 그리운 그대에게 바람편에 안부를 보낸다.
바람
/윤보영
그대가
바람이라면
나도
그대 따라가는 바람입니다. 🍒
❄출처 : 윤보영 시집, 『바람편에 보낸 안부』,로방, 2017.
🍎 해설
‘사랑’이란 무엇일까? 수 많은 시인들이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윤보영 시인은 특별한 기교나 어려운 낱말, 개념 등의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가장 일상적인 단어를 통해 사랑과 그리움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이 시 바람도 아주 쉽고 간결한 시어로 당신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순수하고 긍정적인 감정이 메마른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따스하고 편안하게 해 줄 것이다.
이 초가을에 그리운 그대에게 바람편에 안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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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바람이라면
나도
그대 따라가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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