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영 짧은 시 사랑의 깊이. 쉽고 간결한 사랑시다.
사랑의 깊이
/윤보영
사랑의 깊이가 궁금해
마음에 돌을 던진 적이 있지요
지금도 그대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뛰는 걸 보니
그 돌, 아직도
내려가고 있나 봅니다. 🍒
❄출처 : 윤보영, 사랑의 깊이,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 해드림출판사, 2014.
🍎 해설
사랑의 감정을 간결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하였다. 이 시는 MG새마을금고 극장광고 ‘영화관에 찾아 온 시’에 선정되었다. 유호정 배우가 낭송하였다.
🌹윤보영 시인 이것이 궁금하다 Q&A(1)
1.여류시인인가요?
아니다. 경북 문경에서 태어 난 남자다. 유명한 여배우 두 분의 이름 때문에 일어나는 오해인 것같다. 이보영(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 박보영(과속스캔달). 두 분 모두 이름이 보영이다.ㅎㅎ
2. 문단의 등용문을 거치지 않은 SNS 시인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아니다. 2009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경운기’라는 제목의 동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동시는 우리나라의 미래인 어린이의 정서 함양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문학장르이다.
3. 짧은 시가 많던데 이유가 있는가요?
윤보영 시인의 시의 90%는 짧은 시다. 시인은 이 시대가 휴대폰의 시대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사실 우리는 카톡 1:1 채팅방에서든 문자메시지 방에서든 문자메시지 시대에 살고 있다. 시인은 시를 문자메시지로 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면 더 많은 독자들이 행복해 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시인은 실제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문자메시지 등 SNS로 시를 보내고 있다. 팔로워가 7만명이나 된다.
사랑의 깊이가 궁금해
마음에 돌을 던진 적이 있지요
지금도 그대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뛰는 걸 보니
그 돌, 아직도
내려가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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