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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짧은 시 단풍. 단풍이 물드는 이유를 아십니까?
단풍
/안도현
보고 싶은 사람 때문에
먼 산에 단풍
물드는
사랑 🍒
❄출처 : 안도현, 단풍, 그대에게 가고 싶다. 푸른숲, 2002.
🍎 해설
시인은 보고싶은 사람 때문에
먼 산에 사랑의 단풍이 물든다고 합니다.
달콤하고 아름다운 시입니다.
여러분, 공원이나 산에 가셔서 보고싶은 사람을 생각하면서 이번 가을의 단풍을 붉게 물들여 보세요.
🌹 도종환 시인이 본 안도현의 사랑
"안도현의 사랑은 지순하다. 지순하고 뜨겁다. 뜨거우면서도 서늘하게 빛난다. 안도현은 연애만 아는 시인이 아니라 사랑도 아는 시인이다. 사랑만 아는 시인이 아니라 삶에 대해서도 아는 시인이다. 안도현은 풋풋하고 때 묻지 않았다. 안도현같이 사랑하고 싶다. 안도현같이 연애하고 싶어진다. 안도현같이 빛나는 상상력으로 자유롭고 싶다.“
- 도종환, 안도현 시집 ‘잠들지 않은 것은 나와 기차뿐’ 해설문(2006년)에서 발췌.
보고 싶은 사람 때문에
먼 산에 단풍
물드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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