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힘든 이 시기에 용기를 주는 정현종 시인의 좋은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을 감상해 보자.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정현종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가볍게 떠올라야지 곧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는 꼴 둥근 공이 되어 옳지 최선의 꼴 지금의 네 모습처럼 떨어져도 뛰어오르는 꼴 쓰러지는 법이 없는 공이 되어 ♬해설 요즈음은 코로나 19로 누구나 힘들다. 이런 때에 정현종 시인의 이 시는 용기를 북돋워 주는 시다. 역경과 시련에 늘 강한 사람은 세상에 없다. 역경에 부딪혔을 때 탄성을 가진 공처럼 다시 튀어 오르는 회복력이 중요하다. 사람에게 탄력성과 유연성은 생존전략 중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공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