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석주 시인의 좋은 시 대추 한 알을 감상해 보자.세상의 온갖 시련을 견뎌내야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대추 한 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해설 우리 삶도 대추 한 알과 비슷하다.대추 한 알이 그러하듯 현재 우리의 삶도 우리가 아낌없이 바쳐서 얻은 결실이다.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자.자신의 불굴의 의지를 믿자. 지금 코로나19로 누구나 힘들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