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짧은 시 아픔과 슬픔도 길이 된다. 힘든 순간순간 응원가가 되어줄 수 있는 촌철의 시. 아픔과 슬픔도 길이 된다 /이철환 오랜 시간 아픔을 통해 나는 알게 됐다 아픔도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바람 불지 않는 인생은 없다 바람이 불어야 나무는 쓰러지지 않으려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린다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이유다 바람이 우리들을 흔드는 이유다 아픔도 길이 된다 슬픔도 길이 된다 🍒 ❄출처 : 이철환 산문집, 『반성문』,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 🍎 해설 우리 모두는 이러 저러하게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 힘든 순간순간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에 다시 살아간다. 이 시는 힘든 순간순간 응원가가 되어줄 수 있는 촌철의 시다. 긴 설명이 필요 없다. 바람 불지 않는 인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