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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 짧은 시 아픔과 슬픔도 길이 된다. 힘든 순간순간 응원가가 되어줄 수 있는 촌철의 시.
아픔과 슬픔도 길이 된다
/이철환
오랜 시간 아픔을 통해
나는 알게 됐다
아픔도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바람 불지 않는 인생은 없다
바람이 불어야 나무는 쓰러지지 않으려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린다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이유다
바람이 우리들을 흔드는 이유다
아픔도 길이 된다
슬픔도 길이 된다 🍒
❄출처 : 이철환 산문집, 『반성문』,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
🍎 해설
우리 모두는 이러 저러하게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 힘든 순간순간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에 다시 살아간다.
이 시는 힘든 순간순간 응원가가 되어줄 수 있는 촌철의 시다. 긴 설명이 필요 없다.
바람 불지 않는 인생은 없다
바람이 불어야 나무는 쓰러지지 않으려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린다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이유다
바람이 우리들을 흔드는 이유다.
이 시는 tvN에서 2018년에 방영된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제1화의 시로 소개되어 일약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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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아픔을 통해
나는 알게 됐다
아픔도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바람 불지 않는 인생은 없다
바람이 불어야 나무는 쓰러지지 않으려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린다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이유다
바람이 우리들을 흔드는 이유다
아픔도 길이 된다
슬픔도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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