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영 그리움을 말한다.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그리워하자. 그리움을 말한다 /윤보영 그리움 한 자락 담고 사는 것은 그 만큼 삶이 넉넉하다는 뜻이다 그립거든 그리운 대로 받아들이자. 마주 보고 있는 산도 그리울 때는 나뭇잎을 날려 그립다 말을 하고 하늘도 그리우면 비를 쏟는다. 우리는 사랑을 해야 할 사람이다 그립거든 그리운 대로 그리워 하고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받아들이자 가슴에 담긴 그리움도 아픔이 만든 사랑이다 가슴에 담고 있는 그리움을 지우려 하지말자 지운 만큼 지워진 상처가 살아나고 상처에는 아픈 바람만 더 아프게 분다. 그리울 때는 무얼 해도 그리울 때는 하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그리워하자. 가벼운 마음으로 사는 맛을 느낄 수 있게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그리워하자.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