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좋은 시 혼자서. 코로나 19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이 시가 여러분에게 위안을 주기를 바란다. 혼자서 /나태주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 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의초롭다: 화목하여 우애가 두텁다. ❄출처: 나태주, 혼자서,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지혜, 2015. 🍎 해설 코로나 블루. 이 기간중 누구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 시가 외롭고 지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내일이라는 빵을 굽기 위해서는 외로움과 고통이라는 재료가 필요하다. 이를 견뎌내고 시간이 가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