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주 짧은 시 헛된 바람.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 헛된 바람 /구영주 어느 이름 모를 거리에서 예고없이 그대와 마주치고 싶다 그대가 처음 내 안에 들어왔을 때의 그 예고 없음처럼 🍒 ❄출처 : 구영주 시집, 『누구에게나 그리움은 있다지만』,오상출판사.1993. 🍎 해설 누구에게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다. 잊을 수 없는 그 사람은 내게 큰 희망이지만 동시에 큰 아픔이기도 했다. 그런데도 길거리에서 우연히 한 번 마주쳤으면 하는 그런 소망이 남아 있다. 이 시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아름답게 형상화하였다. 간결하지만 시적 임팩트는 아주 크다. 🌹 구영주 시인 구영주(丘英珠) 시인, 아나운서, 교사 (1944~1999) 서울 출생. 군산여고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