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윤보영 짧은 시 라일락 향기

무명시인M 2023. 3. 2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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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영 짧은 시 라일락 향기.

윤보영 짧은 시 라일락 향기. 아주 쉽고 간결한 시어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라일락 향기

/윤보영

라일락 향기를 늘

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대 곁에 라일락

한 그루를 심어주고

 

그대 생각 할 때마다

향기가 묻어오게 하는 것 🍒

 

출처 : 윤보영 시집, 시가 있는 마을, 와이비, 2014.

 

🍎 해설

윤보영 시인은 특별한 기교나 어려운 낱말, 개념 등의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가장 일상적인 단어를 통해 사랑과 그리움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바쁜 일상을 더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잠시 여유를 줄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랑시를 쓴다.

 

이 시 라일락 향기도 아주 쉽고 간결한 시어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라일락 향기는 가장 아름다운 꽃 향기다. 그대 곁에 라일락 한 그루를 심어 주고 그대 생각할 때마다 향기가 묻어오게 한다는 디자인.

 

순수하고 긍정적인 감정이 메마른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미소를 선물하고 우리들의 마음을 따스하고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이런 짧은 시는 우리들의 각박한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선도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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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향기를 늘

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대 곁에 라일락

한 그루를 심어주고

 

그대 생각 할 때마다

향기가 묻어오게 하는 것

라일락 향기를 늘 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대 곁에 라일락 한 그루 심어주고
그대 생각할 때마다
향기가 묻어오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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