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김용택 짧은 시 어느날

무명시인M 2021. 8. 2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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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짧은 시 어느날. Photo Source: www. pixabay. com

김용택 짧은 시 어느날. 오늘이 바로 어느날이다.

어느날

/김용택

나는

어느날이라는 말이 좋다.

 

어느날 나는 태어났고

어느날 당신도 만났으니까.

 

그리고

오늘도 어느날이니까.

 

나의 시는

어느날의 일이고

어느날에 썼다. 🍒

 

출처 : 김용택, 어느날, 울고 들어 온 너에게, 창비, 2016.

 

🍎 해설

시인은 삶에서 어느 날들이 일으킨 기적을 조용히 돌아다 본더. 태어나고, 당신을 만나고, 시를 탄생시키고. 고마운 어느날들이다.

 

여러분, 코로나19에 초가을 비는 내리고 있다. 그러나 시인의 이 시에서 용기를 내시기 바란다. 오늘은 바로 그 어느날이다. 어느날인 오늘 하루를 잘 디자인하시기 바란다.

 

나는

어느날이라는 말이 좋다.

어느날 나는 태어났고

어느날 당신도 만났으니까.

 

그리고

오늘도 어느날이니까.

Photo Source: www. unsplash.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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