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효 짧은 시 속도. 당신의 삶의 속도를 한번 측정해 보십시오. 속도 /유자효 속도를 늦추었다 세상이 넓어졌다 속도를 더 늦추었다 세상이 더 넓어졌다 아예 서 버렸다 세상이 환해졌다 🍒 ❄출처 : 유자효 시집, 『심장과 뼈』, 시학, 2013. 🍎 해설 가끔 삶의 속도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으시렵니까? 유자효 시인은 이 시에서 “속도를 늦추었다 세상이 넓어졌다/ 속도를 더 늦추었다 세상이 더 넓어졌다/ 아예 서 버렸다 세상이 환해졌다”, 이렇게 말합니다. 움직이는 빠르기를 뒤지게 하면 시야가 넓어지고 세계는 자세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도 있게 됩니다. 우리는 오토바이처럼 너무 급하게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경쟁에 뛰어들어 남을 앞서려는 욕망이 강해도 본분을 잊지 말 것과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