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종 짧은 시 섬을 감상해 보자. 섬 /정현종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해설 소통하고 싶다.특히 코로나19 집콕-방콕생활 중엔 더욱 그렇다. 시인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있다고 했다.단순하게 생각하면 섬이란 자유로운 소통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통로이고 그 어떤 이상적인 공간이다. 시인은 상대방에게 기대할 것이 아니라 본인 자신이 그런 이상적인 통로를 만들어 보라고 권고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부부생활도 긴 소통이다. 부부가 무수히 많은 섬에 다녀 왔다.큰 섬,작은 섬.예쁜 섬,미운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새로운 소통을 하고 싶다.나는 과연 시인이 말하는 소통의 섬을 만들어 왔던가? 들을 줄 모르고 말할 줄만 아는 것-이것이 섬을 없애버리고마는 도화선이다.말은 쉽게 하지만 흔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