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명 감사.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감사 /노천명 저 푸른 하늘과 태양을 볼 수 있고 대기를 마시며 내가 자유롭게 산보할 수 있는 한 나는 충분히 행복하다 이것만으로 나는 신에게 감사할 수 있다. 🍒 ❄출처 : 노천명 전 시집, 『사슴의 노래』, 스타북스, 2020. 🍎 해설 괴테는 라는 제목의 시에서 “신선한 공기, 빛나는 태양 맑은 물, 그리고 친구들의 사랑 이것만 있다면 낙심하지마라.”, 이렇게 노래했다. 노천명 시인의 이 짧은 시도 이와 비슷한 주제를 응축한 시다. 시인의 시적 재능은 탁월하다. 사실 저 푸른 태양을 볼 수 있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신의 발로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가.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게 되면 충분히 행복한 것이다. 저 푸른 하늘과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