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철 칠월, 복도에서. 청소년은 전 세계의 희망이자 미래다. 칠월, 복도에서 /나기철 열여덟 살 여학생들의 앞가슴이 점점 부풀어오른다 뭐라 해도 인류에게는 희망이 있다 🍒 ❄출처 : 나기철 시집, 『올레 끝』, 서정시학, 2010. 🍎 해설 청소년은 한 나라의 희망이자 미래다. 나아가 전 세계의 희망이자 미래다. 전 세계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시인은 한 여자고교 칠월, 복도에서 제자 여학생들의 눈에 띄는 성장을 보고 이를 느꼈다. 🌹 짧은 시를 쓰는 이유 우리는 짧고 야무진 시를 쓰고자 합니다. 찰지고 단단한 시를 쓰고자 합니다. 그 몇 줄의 시행 속에 깊고 아득한 울림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는 시의 진면목과 마주서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