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허영자 짧은 시 나팔꽃

무명시인M 2023. 6. 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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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자 짧은 시 나팔꽃.

허영자 짧은 시 나팔꽃. 미라클 모닝. 당신은 이 시간에 무엇을 하십니까?

나팔꽃

/허영자

아무리 슬퍼도 울음일랑 삼킬 일
아무리 괴로워도 웃음일랑 잃지 말 일
아침에 피는 나팔꽃 타이르네 가만히 🍒
 
❄출처 : 허영자 시집, 『소멸의 기쁨』, 시인생각, 2003.
 
🍎 해설
미라클 모닝! 내 삶의 열정과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일상생활에 찌든 내가 새로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매일 아침의 미라클 모닝 시간에는 희망과 인내의 끈을 붙잡아야 한다.
 
나팔꽃은 아침에만 핀다. 아침 창문을 열면 나를 반기는 빨강빛 보랏빛의 나팔꽃의 나팔 소리. “아무리 슬퍼도 울음일랑 삼킬 일/ 아무리 괴로워도 웃음일랑 잃지 말 일”. 나팔꽃이여, 내가 네 덕분에 하루를 자신있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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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슬퍼도 울음일랑 삼킬 일
아무리 괴로워도 웃음일랑 잃지 말 일
아침에 피는 나팔꽃 타이르네 가만히

아무리 슬퍼도 울음일랑 삼킬 일
아무리 괴로워도 웃음일랑 잃지 말 일
아침에 피는 나팔꽃
타이르네 가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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