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헌액 명시

노자 명언 상선약수

무명시인M 2022. 11. 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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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명언 상선약수.

노자 명언 상선약수. 유명인사들이 자주 인용하는 명언.

상선약수(上善若水)

/노자

상선약수(上善若水)

수선이만물이부쟁(水善利萬物而不爭)

처중인지소오(處衆人之所惡)

고기어도(故幾於道)

 

가장 착한 것은 물과 같다. 물처럼 사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는 일이 없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위치한다.

그러므로 도(道)에 가까운 것이다. 🍒

 

출처 : 중국 노자, 도덕경8(81), 기원전 4세기경 중국 초나라.

 

🍎 해설

정치인들, 행정인들, 기업인들이 이 상선약수를 자주 써 먹는다. 흔히 자기미화용으로 인용한다. 예를 들면 평소에 어려운 시민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교만하게 살아 온 정치인들도 선거 때가 되면, “나는 상선약수를 좌우명으로 삼아 살아 왔습니다. 항상 물처럼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머무르며 어려운 시민들을 보살피고 진실로 겸허하게 살아 왔습니다, 여러분.”

 

노자 연구의 대가 김용옥 교수의 해석이 무난하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잘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다. 뭇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처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 살 때는 낮은 땅에 처하기를 잘하고, 마음 쓸 때는 그윽한 마음가짐을 잘하고, 벗을 사귈 때는 어질기를 잘하고, 말 할 때는 믿음직하기를 잘하고, 다스릴 때는 질서 있게 하기를 잘하고, 일 할 때는 능력 있기를 잘하고, 움직일 때는 바른 때를 타기를 잘한다. 대저 오로지 다투지 아니하니 허물이 없어라.”

출처 : 김용옥, 노자와 21세기 2, 통나무, 1999.

 

여러분, 물처럼 사세요. 상선약수입니다.

물처럼 유연한 사람은 마음의 상처를 받을 일이 많지 않습니다.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은 추락할 일도 많지 않습니다. 남과 다투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내가 물처럼 겸허하면 다른 사람을 내 안에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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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착한 것은 물과 같다. 물처럼 사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는 일이 없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위치한다.

그러므로 도(道)에 가까운 것이다.

가장 착한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다투는 일이 없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위치한다.

 

그러므로 도에 가까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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