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하상욱 짧은 시 시밤 사랑시2

무명시인M 2022. 2. 1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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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욱 짧은 시 시밤 사랑시2. Source: www. pexels. com

하상욱 짧은 시 시밤 사랑시2. SNS 시인 하상욱을 분석 평가한다.

시밤 사랑시2

/하상욱

사랑이 밥 먹여주지는 않지만,

사랑을 하면 밥이 맛있어져요 🍒

 

출처 : 하상욱 시집, 시 읽는 밤: 시밤, 위즈덤하우스, 2015.

 

🍎 해설 (2)

하상욱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 간다. SNS 시인 하상욱은 이렇게 말한다.

하루를 정리하고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볼 때 가장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이때만큼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없거든요. 스마트폰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 있거든요. 그런 걸 아무 생각 없이 보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피어나죠. 또 어떤 문제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안 풀리면 일단 접어두고 그 문제에서 일부러 해방돼라고 권합니다. 그러다 보면 저절로 답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하상욱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시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상욱이 SNS에 올린 시가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뜻밖에도 주변의 반응이 좋았다. 그래서 횟수를 늘렸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래서 2012년 가을 먼저 전자책 두 권으로 냈다. 책값은 100% 할인 가격이라는 설명과 함께 각각 10, 20. TV와 라디오와 기업체에서 출연과 강연 요청이 쇄도했다. 자신이 전혀 상상하지 않은 일들이 벌어졌다. 20131월과 9, 시집 두 권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누가 이 시집을 살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출판사에서 내준다고 하니 부담도 없고 해서 마음 편하게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만 권만 팔리면 좋겠다고 했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사주고, 또 선물로 주고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갈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아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전혀 느껴보지 못한 짜릿함을 느꼈습니다.” 대략 17만권이 팔렸다는 얘기가 있다.

 

하상욱은 인세, 강연, 방송 출연, 시 사용권 등을 통해 2년 만에 큰돈을 벌었다. 월급쟁이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돈이었다. 그는 직장에 사표를 냈다.

 

하상욱 시인에 대한 평가는 다음 회로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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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밥 먹여주지는 않지만,

사랑을 하면 밥이 맛있어져요

Source: www. pexels.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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