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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성 짧은 시 희망. 희망은 절망 속에서 싹이 튼다.
희망
/정희성
그 별은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 별은 어둠속에서 조용히
자기를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의 눈에나 모습을 드러낸다. 🍒
❄출처 : 정희성 시집, 『돌아보면 문득』, 창비, 2008.
🍎 해설
어둠이 없으면 별은 빛나지 않는다. 절망이 없으면 희망이라는 것도 없다. 밤하늘에 별이 빛나듯 희망은 절망 속에서 싹이 튼다.
절망하는 자기 안에서 희망을 발견할 줄 아는 사람만이 밤하늘에 총총히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라. 거기에 희망의 별이 있다.
헤밍웨이는 바다와 노인에서 인간의 가장 큰 죄악은 바로 희망을 잃는 것이라고 했다. 상어와 싸워 비록 자신이 잡은 청새치의 살점은 모두 빼앗겼을망정 온갖 역경을 헤치고 돌아온 사람이 되고 싶은 희망, 그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기에 노인은 성공하였다.
가장 무서운 적은 좌절이며 절망이다. 먼 데를 쳐다보지 말라. 자신의 내면 안에 희망이 있다. 희망하자. 살아 남자.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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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별은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 별은 어둠속에서 조용히
자기를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의 눈에나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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