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명시 동짓달 기나긴 밤을. 이 블로그는 황진이 시인의 이 시를 '명예의 전당 헌액 명시'(카테고리)로 선정하였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내여 춘풍 이불 아레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 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출처 :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김천택 편저, 청구영언, 1728년(조선 영조 4년). 🍎 해설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봄바람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정든 님 오신 날 밤이거든 굽이굽이 펴리라 근현대사를 포함한 한국 문학사상 불후의 명시다. 🌹 피천득 시인의 평가 “영국인들은 인도를 다 주어도 셰익스피어와는 바꾸지 않겠다고 했지만, 나는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수천 편을 가져와도 황진이의 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