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광모 좋은 시 4월이 오면. 4월이 오면 어머니의 만우절 거짓말이 생각난다. 4월이 오면 /양광모 365일 언제나 어머니에게는 만우절이었다 나는 배부르단다, 어서 많이 먹어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짓말 4월에는 한 마디쯤 하며 살아야겠네 어머니, 꽃잎만 먹으며 한세상 곱게 살겠습니다 🍒 ❄출처 : 양광모 시집, 『썰물도 없는 슬픔』, 푸른길, 2015. 🍎 해설 엊그제 4월 1일은 만우절이었다. 만우절 거짓말을 한 마디도 하지 못한채 만우절은 지나가 버렸다. 어머니! 이렇게 부르면 누구에게나 뜨거운 전기가 온다. 아프고 뜨겁고 부드럽고 잊을 수 없는 전기다. 고향이 있다면 그건 어머니다. 4월이 오면 어머니를 생각한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머니의 만우절 거짓말을 한 마디는 하며 살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