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효 짧은 시 동백연가. 너무 보고 싶을 때 나는 소리는? 동백연가 /윤효 네가 너무 보고 싶었다, 투욱, 투우욱, 투우우욱, 툭. ❄출처 : 윤효, 동백연가, 윤효시집 『햇살방석』, 시학, 2014. 🍎 해설 “투욱, 투우욱, 투우우욱, 툭.”은 기쁨과 슬픔의 눈물이 떨어지는 소리인가. 동백꽃이 떨어지는 소리인가. 반가워서 등을 두드리는 소리인가. 짧은 시를 지향하는 시인의 아주 짧은 의성어/의태어 시적 에스프리가 우리 마음에 뭔가 와 닿는다. 🌹 윤효 시인 195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1984년 미당 서정주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오산중학교 교장 역임. 《물결》 《얼음새꽃》 《햇살방석》 《참말》 등의 시집을 내는 동안 제16회 편운문학상 우수상, 제7회 영랑시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