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좋은 시 다시. 사람 때문에 고통받을 때도 있지만 결국 사람이 다시 희망을 준다. 다시 /박노해 희망찬 사람은 그 사람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사람이 새 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 ❄출처 : 박노해 시집, 사람만이 희망이다, 해냄, 1997. 🍎 해설 살다보면 삶이 꼬일 때가 있다. 그럴 때, 이 시는 ‘다시’라는 다짐을 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람 때문에 고통받을 때도 있지만 결국 사람이 다시 희망을 준다. 박노해라는 필명은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이라는 뜻이다. 박노해 시인은 변했다고 한다.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복권됐으나 국가보상금을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