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짧은 시 봄날. 참 쉽고 간결하다. 위트와 유머가 있다. 봄날 /김용택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 줄 알아라 ❄출처 : 김용택 시집, 『연애 시집』, 마음산책, 2002. 🍎 해설 참 쉽고 간결하다. 위트가 있고 유머가 있다. 봄날의 서정이 편하게 느겨진다. 봄이 오면 괜히 마음이 설레인다. 뭔가 울렁거린다. 여러분은 오늘, 예쁜 여자랑 손잡고 봄물을 따라 꽃 보러 가셨나요?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 줄 알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