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짧은 시 오시는 눈. 김소월의 짧은 그리움 시. 오시는 눈 /김소월 땅 위에 쌔하얗게 오시는 눈. 기다리는 날에는 오시는 눈. 오늘도 저 안 온 날 오시는 눈. 저녁불 켤 때마다 오시는 눈. 🍒 ❄출처 : 1922년 (배재학당, 현 배재고교의 교지) 2호에 발표. 김소월은 1922년 배재학당 5학년에 편입 1923년에 졸업. 재학 중 배재학생청년회 문학부에서 활동하면서 이 시를 창작. 🍎 해설 쌔하얗게 : 새하얗게의 센말. 눈을 의인화시키고 있다. 오시는 눈이라고 표현. 임에 대한 기다림이 커지는 날에는, 저녁불을 켜면서 외로움이 짙어질 때에는 어김없이 눈이 오신다. 그러나 눈만 오시고 정작 임은 안 오신다. 오시지 않는 임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절실하다. 이 시는 ‘오시는 눈’이라는 반복적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