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호수. 짧지만 여운이 남는 사랑시.나태주/호수네가 온다는 날마음이 편치 않다아무래도 네가 얼른와줘야겠다바람도 없는데호수가 일렁이는 건바로 그 때문이다. 🍒 ❄출처 : 나태주 시집, 『그 길에 네가 먼저 있었다』, 밥북, 2018. 🍎 해설그리운 사람이 온다는 기별을 받은 후로 뭔지 조마조마하고 애가 탄다. 그 마음이 호수와 같다. 바람이 한 점 없는데도 호수의 수면에 잔물결이 일어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은 나의 초조한 마음과 온다는 사람에 대한 나의 그리운 마음때문이다. 짧지만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사랑시다. 네가 온다는 날마음이 편치 않다아무래도 네가 얼른와줘야겠다바람도 없는데호수가 일렁이는 건바로 그 때문이다.마음이 편치 않다아 네가 얼른와줘야겠다바람도 없는데호수가 일렁이는 바로 그 때문이